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성 장충기 문자 청탁 사건 (문단 편집) == 상세 == [[삼성그룹]] 미래전략실 [[장충기]] 사장이 각 언론인들에게 받은 문자가 공개되었는데 이를 통해 삼성이 언론을 장악한 과정이 폭로되었다. 이는 [[대한민국 제5공화국]] 시절의 [[보도지침]]과 매유 유사하다. 다른 점이 있다면 '''언론을 통제한 권력이 정부에서 삼성으로 바뀌었다는 것과 언론이 자발적으로 무한 충성을 바쳤다는 것'''. 말그대로 [[아부|아첨꾼]]의 끝장인 "[[애널 서킹|똥꼬를 빤다]]"는 말이 어떤 건지를 제대로 보여준다. [[조중동]], [[문화일보]], [[매일경제]], [[한국경제]] 등의 보수 언론들은 삼성과 유착된지 오래라서 말할 것도 없지만 [[한겨레]], [[경향신문]] 같이 삼성을 맹렬히 비판하던 진보 언론들과 [[SBS]] 같은 지상파 방송, 심지어 국가기간 통신사인 [[연합뉴스]]나 [[YTN]]까지 겉으로는 정의로운 언론인인 척하던 유수의 언론사 고위 간부들이 삼성그룹의 사장에게 보낸 문자의 내용이 참으로 가관이었다. '삼성과 우리는 혈맹', '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', '저는 어디에 누구인데 꼭 뵙고 싶다', '제가 어떤 분을 돕고 있나 알고 싶다' 등 삼성이 권력으로 강제로 찍어누른 게 아니라 본인들의 이익이나 삼성의 광고비를 받아먹기 위해 자발적으로 충성하며 삼성의 명령에 자발적으로 따르고 있었다. 이따위 인간들이 자신들의 지면이나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가소로울 지경이었다. MBC 스트레이트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더 한심한 것은 언론사 간부들은 이러한 행위를 부끄러워 하지도않고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었다. 삼성 앞에서는 마치 [[노예]]처럼 자발적으로 충성을 맹세하며 굽실거리던 언론인들이 우습게도 평소에는 '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기자의 의무'라는 씨알도 안 먹힐 말들을 뻔뻔하게 늘어놓았다. 이것은 정부 권력은 유한하지만 삼성의 권력은 무한하다는 '[[천민자본주의]]'에 입각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.[* 진보 성향의 인터넷 언론인 [[프레시안(인터넷 신문)]]이 과격한 논조로 비판받았으나 삼성을 비판한 것이 괜히 높게 평가받는 게 아니다. 프레시안이 삼성을 비판할 때 진보 언론들조차 비판하는 기사는 하나도 내지 않았다.] 이처럼 주요 언론사 고위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을의 위치를 자청하며 삼성에 충성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. 특히 [[박근혜-최순실 게이트]] 2심 삼성 재판에서 [[이재용]]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 임원들이 [[집행유예]]를 선고받으면서[* 더군다나 롯데 [[신동빈]] 회장이 [[K스포츠재단]]에 70억을 출연한 건 때문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'삼성만 면죄부를 주냐'는 여론이 급속도로 퍼졌다.]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졌는데 이 사건과 [[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사건]]까지 터지면서 기업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. 아예 삼성을 없애 버려야 한다는 극단적인 반응까지 나올 정도였다. 당연히 주류 언론에 대한 인식도 더더욱 나빠졌다. 안 그래도 [[박근혜 정부]]~[[문재인 정부]] 출범 이후 대한민국에서 언론과 기자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고 있었는데 [[기레기|이 사건이 터지면서 아주 나락으로 처박혔다.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